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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예금은 오랫동안 ‘안정적 재테크의 왕좌’에 올라 있던 국민 재테크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2년 사이, 1,000만 개가 넘는 정기예금 계좌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 사라지는 정기예금 계좌, 그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
한국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정기예금 계좌 수는 3,346.8만 개였지만
2024년 4월 기준으로는 2,314.7만 개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2년 새 약 1,032만 개가 줄어든 셈입니다.
하루 약 2.7만 개꼴로 정기예금 계좌가 사라진 것입니다.
📊 정기예금 계좌 수 변화 (단위: 만 개)
연도 | 전체 계좌 수 | 1억 이하 | 1억~5억 | 5억~10억 | 10억 이상 |
2022 | 3,346.8 | 2,834.2 | 63.5 | 6.2 | 6.4 |
2023 | 2,909.8 | - | - | - | - |
2024 | 2,314.7 | 2,233.0 | 69.3 | 6.1 | 6.3 |
출처: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왜 정기예금을 떠날까?
- 금리 역전 효과
고금리라고는 하지만, 물가 상승률과 비교하면 실질 수익률은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 투자처 다변화
주식, 가상자산(코인), 부동산 등 고위험·고수익 투자로 자금이 이동 중입니다. - 청년층의 예금 이탈 가속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자산 증식에 대한 갈망이 큰 30~50대가 중심이 되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 정기예금의 ‘심리적 매력’ 저하
한때는 ‘안정’의 대명사였던 예금이 기회비용이 큰 선택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 은행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유무형 합계는
- 2023년 7월: 702조 7030억 원
- 2024년 4월: 692조 4038억 원
약 10조 원 감소하며 실제 예치금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 앞으로의 전망은?
전문가들은 이렇게 분석합니다.
- 정기예금 회복은 어렵다
금리 인상이 일시적으로 예금 유입을 유도할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투자형 자산 선호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예금 유입보다 자산 운용 효율이 관건
저축보다는 '자산을 어떻게 불릴지'에 대한 전략이 금융 소비자에게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정기예금은 이제 ‘국민 재테크 수단’의 자리를 고위험 자산에 내주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우리는 '수익률'뿐만 아니라 ‘목표에 맞는 자산 설계’를 고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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