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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사

LG이노텍,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눈' 만든다

by ILoveMuMu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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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그리는 기술의 결정판, LG이노텍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눈'을 만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것도 세계적인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함께 말이죠. 이제는 스마트폰을 넘어 로봇 시대를 대비하는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된 것입니다.


왜 로봇의 '눈'이 중요한가요?

로봇이 세상을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바로 **'시각 센서'**입니다. 이것이 바로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LG이노텍은 사람의 눈처럼 사물을 인식하고, 거리와 형체를 판단할 수 있는 **비전 센싱 시스템(Vision Sensing System)**을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공동 개발합니다.

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 주변 환경 실시간 인식
  • 사람/사물 식별
  • 거리, 깊이, 방향 판단
  • 움직임 추적 및 제어

휴머노이드 시장, 얼마나 클까?

현재는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됩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의 통계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시장 규모 (KRW 기준)
2023 약 2,430억 원
2024 약 3,280억 원
2032 약 6,600억 원

👉 출처: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향후 10년 내 시장 규모가 약 27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스마트폰 초기 성장 곡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LG이노텍의 전략은?

LG이노텍은 단순히 로봇 부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차세대 로봇의 핵심 기능을 책임지는 '두뇌와 눈'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공동 연구 개발 협약 체결
  • 로봇용 고정밀 카메라 모듈 양산 준비
  • 2024년까지 관련 설비에 1190억 원 투자
  • 2026년부터 양산 체제 본격 돌입 예정

특히 LG이노텍의 스마트폰용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이를 로봇용 센서로 확장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누가 이 기술을 사용할까?

이 기술은 향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대표 로봇인 '아틀라스(Atlas)' 등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용, 의료용, 서비스용 로봇까지 폭넓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물류 로봇, 군사용 정찰 로봇 등에도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이 바꾸는 미래

LG이노텍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로봇 전용 비전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부품 납품을 넘어서, 글로벌 로봇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기술의 진보는 이미 우리의 삶에 조용히 스며들고 있습니다. AI 스피커, 로봇청소기, 그리고 이제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판단하는 로봇까지.

그 중심에 '눈'을 가진 로봇이 있고, 그 눈을 만드는 기업이 바로 LG이노텍입니다.


결론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협약이 아닙니다. LG이노텍이 로봇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수 있는 결정적인 한 걸음입니다. 지금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미래엔 인류의 일상에 꼭 필요한 기술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맞이하게 될까요?
그 중심에는 사람처럼 '보고 느끼는' 로봇이, 그리고 그 로봇의 눈에는 LG이노텍의 기술이 담겨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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