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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사

반쪽짜리’ 비판받는 한국 CBDC 실험, 스테이블 코인에 밀리는 이유는?

by ILoveMuMu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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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화폐 시대, 우리는 어디쯤 와 있을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와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이 대표적인 두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CBDC 실험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반쪽짜리 실험’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CBDC와 스테이블 코인의 개념부터 짚고 가자

구분  CBDC  스테이블 코인
발행 주체 중앙은행 민간 기업 혹은 탈중앙화 조직
가치 기반 법정화폐 동일 달러, 유로 등 기존 자산 연동
사용 목적 지급 결제, 정책 도구 자산 거래, 국경 간 송금 등
통화 정책 연계 가능 불가능
발행 방식 중앙 집중형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CBDC는 국가가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로서 법정 통화의 디지털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은 민간에서 발행하며 달러, 유로 등에 연동되어 가격이 안정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 세계는 빠르게 움직이는 중: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현황

현재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은 테더(USDT), USD코인(USDC), 바이낸스 USD(BUSD) 등이 있으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 테더(USDT): 시가총액 약 $1,000억 달러 이상
  • USD코인(USDC): 시가총액 약 $260억 달러 수준
  • 활용 분야: 암호화폐 거래소, 크로스보더 송금, 탈중앙화 금융(DeFi)

CoinMarketCap 통계 보기


🌟 한국은 어디까지 왔나: 한국은행의 CBDC 실험

한국은행은 2021년부터 CBDC에 대한 기술 실험을 시작했으며, 현재 2단계에 진입해 일부 시중은행과 함께 모의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실제 결제를 모의로 시뮬레이션하면서 시스템 구축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참여 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총 5곳
  • 주요 실험 내용: CBDC 지갑 구축, 결제 시뮬레이션, 송금 기능 테스트 등
  • 공식 정보: 한국은행 CBDC 프로젝트 소개

하지만 문제는 실생활 활용이 어렵고, 민간 주도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연결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 전문가들의 우려: "반쪽짜리 실험, 민간 생태계 연계 부족"

전문가들은 한국형 CBDC가 법적, 기술적 기반은 구축되었지만 실제 소비자와 민간 기업들이 활용하기엔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의 빠른 성장세와 비교하면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CBDC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민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따라잡기 어렵다." — 금융연구원 관계자


🎁 CBDC와 스테이블 코인, 장단점 비교

항목  CBDC 장점  CBDC 단점  스테이블 코인 장점  스테이블 코인 단점
투명성 중앙 관리로 거래 추적 가능 개인정보 침해 우려 블록체인 공개 원장 규제 미비로 악용 가능성
환율 안정성 법정화폐와 동일 정책 변화 시 영향 큼 달러 등과 연동 발행기관 신뢰도에 좌우
혁신성 제도권 기반 유연성 부족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가능 변동성 및 보안 우려 존재

🚀 향후 과제와 제언: 한국형 디지털 금융 생태계는 어디로?

  1. CBDC와 스테이블 코인의 공존 모색 필요
  2. 민간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력 강화
  3. 글로벌 사례 벤치마킹 (예: 미국, 싱가포르, 유럽)
  4.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우선

🌸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 경험'과 '신뢰'

한국의 CBDC 실험은 첫 발을 내딛은 상태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기술 실험이 아닌 실생활 접목, 민간 생태계와의 연결, 글로벌 트렌드 수용이 함께 이뤄져야 진정한 '디지털 화폐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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