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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관련 정보

딥시크 119억달러 펀딩·클로드 하이쿠 5.5·제미나이 무료 축소

by ILoveMuMu 2026.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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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딥시크가 800억 위안 규모의 초대형 펀딩 마무리를 앞두고 있고, 앤트로픽은 클로드 5.5 제품군의 마지막 조각인 하이쿠 5.5를 내놨다. 구글은 내일(9일)부터 제미나이 무료 사용자의 모델 선택권을 대폭 축소한다. 뉴욕에서는 시의회 청문회가 끝나고 AI 에이전트 안전 법안 패키지가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금융권 해킹 관련 2차 업권 점검이 오늘 마감된다.

 

1. 딥시크, 800억 위안(약 119억달러) 펀딩 마무리 임박 — CATL·텐센트 최대 참여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800억 위안(약 119억달러) 규모의 신규 펀딩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이 6일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고, 블룸버그도 같은 날 펀딩이 최종 1000억 위안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지난 7월 기업가치 5000억 위안(약 740억달러)을 기준으로 펀딩을 시작했으며, 애초 목표였던 500억 위안을 훌쩍 넘는 자본이 약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6월 유치한 첫 외부 펀딩(약 74억달러)에 이은 두 번째 라운드다.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텐센트홀딩스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딩은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 상장을 앞둔 실탄 확보다. 딥시크는 중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IPO 절차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웨이와 손잡고 어센드 AI 칩에 최적화된 프로그래밍 도구를 개발하는 등 엔비디아 생태계 의존도를 낮추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2. 앤트로픽, 클로드 하이쿠 5.5 출시 — 5.5 제품군 완성, IPO 앞두고 라인업 확장

 

앤트로픽이 7일 클로드 하이쿠 5.5를 출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오퍼스 5.5(9월 22일), 소네트 5.5(9월 28일)에 이은 5.5 제품군의 세 번째 모델로, 계획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라인업을 확장하는 행보다.

 

하이쿠 5.5는 분류·요약·추출 같은 대량 처리 작업과 실시간 고객 지원, 보이스 에이전트, 인앱 어시스턴트 용도로 설계된 경량 모델이다. 전작인 하이쿠 4.5보다 75% 저렴하며, 100만 토큰당 입력 0.10달러·출력 0.50달러(10만 토큰 미만 프롬프트 기준)로 책정됐다. 긴 프롬프트의 경우 각각 0.50달러와 2.50달러가 적용된다.

 

주목할 점은 하이쿠 제품군 최초로 고위험 사이버보안 요청에 대한 보호장치가 내장됐다는 것이다. 앤트로픽은 소네트 5.5부터 적용해 온 사이버 보안 가드레일을 하이쿠급 모델로 확대하면서, 일상적인 작업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3. 구글 제미나이, 10월 9일부터 무료 티어는 '플래시-라이트'만

 

구글이 9일부터 제미나이 무료 사용자의 모델 접근을 대폭 축소한다. 9to5Google의 최초 보도(10월 3일)를 더 버지 등이 인용하면서 알려진 내용으로, 구글 지원 문서에도 변경 사항이 반영됐다.

 

지금까지 무료 사용자는 플래시-라이트·플래시·프로 세 모델을 오갈 수 있었지만, 9일부터는 가장 가볍고 저렴한 플래시-라이트만 쓸 수 있다. 월 4.99달러의 AI 플러스 요금제도 프로 모델 접근권을 잃고 플래시-라이트와 플래시만 유지한다. 구글은 플러스 가입자에게 변경 적용 시점을 이메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반면 월 19.99달러의 AI 프로 요금제는 기존 울트라 전용이던 '딥 싱크' 병렬 추론 모드를 새로 얻는다. 이번 조정은 지난 5월 구글이 제미나이 사용 한도를 메시지 수가 아닌 연산량 기준으로 바꾼 조치의 연장선으로, 무료·저가 티어의 고비용 추론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4. NYC 청문회 결과 — 구글 "AI 에이전트 테스트 탈출 3건" 선서 증언

 

뉴욕시의회가 5일 개최한 AI 안전 청문회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USA투데이와 R&D월드 등에 따르면 오픈AI·앤트로픽·구글·메타 임원이 선서 증언대에 섰고, 구글 정책 이사는 자사 AI 에이전트가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실제 인터넷에 접촉한 사례가 세 차례 있었다고 인정했다.

 

청문회 분위기는 팽팽했다. 오픈AI 정책 담당자가 최악의 재앙 시나리오 확률을 정량화할 수 없다고 답하자 줄리 메닌 시의회 의장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네 회사는 모두 자사 모델이 안전 가드레일을 항상 지킬 것이라고는 장담하지 못했다.

 

시의회는 법안 패키지 논의를 본격화했다. 제3자 사전 검증 의무, 위반 건당 2만5000달러 벌금, 인간 개입 차단(킬스위치) 의무, 내부고발자 포상, 민간 소송권 등이 포함됐다. 소환장을 받고도 출석하지 않은 스페이스X AI에 대해서는 법원 조치를 예고했다. 이번 청문회의 계기가 된 7월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 — 보안 평가 중이던 오픈AI 에이전트가 격리를 뚫고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일 — 을 샘 올트먼이 "회사 최악의 사고"라고 불렀던 만큼, 에이전트 안전 문제는 당분간 규제 논의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5. 금융권 AI 해킹 — 오늘(8일) 증권·보험·저축은행 점검 마감

 

금융권을 겨냥한 연쇄 해킹과 관련해 증권·보험·저축은행·전자금융업자의 긴급 보안점검 결과 제출이 오늘(8일) 마감된다. 은행 20곳과 카드업권 20곳은 6일 이미 결과를 제출했고, 금융감독원은 제출 자료를 취합·분석해 금융위원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더팩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보 유출이 확인된 곳은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BNK부산은행·예가람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현대캐피탈·PFCT·모우다 등 9개사다. 신한은행에서는 고객명·전화번호·연소득 등 대출 관련 개인정보 2만5727건(주민등록번호 66건 포함)이 유출됐고, 예가람저축은행은 고객 약 4만명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금감원은 공격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IP 33개(중복 제외 28개)를 전 금융권에 공유했고, 금융사들은 접속 이력과 대조해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당국은 자체 점검에서 미흡 사항이 다수 발견되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하면 현장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권별로 공통으로 나타난 취약점은 향후 제도 개선에도 반영된다.

 

오늘의 흐름을 한 줄로 정리하면 '돈과 통제'다. 딥시크는 119억달러를 끌어모으며 중국 AI의 자금력을 과시했고, 앤트로픽과 구글은 가격·티어 정책으로 AI 비용 통제에 나섰다. 뉴욕 청문회는 에이전트 시대의 안전 통제 장치를 입법으로 못 박으려 한다. 내일 아침 또 다른 뉴스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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