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글만 잘 쓰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그림도 잘 그리는 AI’, 그것도 대화하듯 척척 그림을 만들어내는 AI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바로 OpenAI의 최신 모델 GPT-4o 이야기입니다.
최근 OpenAI는 GPT-4o에 ‘네이티브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전격 탑재했습니다. 이 기능은 단순한 이미지 생성이 아니라, 텍스트로 대화하면서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고, 다시 수정 요청도 가능한 신개념 방식입니다.
직접 사용해 본 유저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진짜 미쳤다”, “이게 AI라고?”, “디자이너 필요 없는 수준”이라는 극찬까지 쏟아지고 있죠.
텍스트만 입력하면 이미지 완성, 이게 가능해?
GPT-4o의 가장 큰 특징은 텍스트 기반 대화로 이미지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하늘이 핑크색인 해변에서 Mumu라는 글자가 있는 노란 옷을 입은 강아지가 걷고 있는 모습”이라고 입력하면
정말 그런 이미지가 몇 초 만에 짠! 하고 나타납니다.

기존의 AI 이미지 생성 도구와는 다르게 GPT-4o는 텍스트, 이미지, 코드 등을 동시에 이해하도록 학습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텍스트로 그림 그리기’를 넘어서, 이전 대화 내용도 기억해서 일관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죠.
GPT-4o와 DALL·E 3의 차이, 한 눈에 보기
OpenAI가 기존에 서비스했던 이미지 생성 모델인 DALL·E 3와 GPT-4o는 어떻게 다를까요? 아래 비교표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항목 | GPT-4o | DALL·E 3 |
텍스트 표현 정확도 | 글씨까지 또렷하고 정확하게 삽입 가능 | 오타나 왜곡이 자주 발생 |
스타일 다양성 | 사진, 일러스트, 만화 등 자유롭게 가능 | 비교적 제한적 |
대화형 편집 | 가능 (이전 대화 맥락도 반영) | 불가능 (다시 처음부터 입력해야 함) |
객체 처리 능력 | 10~20개 사물도 정확히 배치 가능 | 5개 이상이면 오류 발생 잦음 |
생성 속도 | 1분 이내 생성 | 다소 느림 |
GPT-4o는 말 그대로 이미지 생성 기술의 판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분야에서 쓸 수 있을까?
GPT-4o는 단순히 재미로 그림을 만들어주는 도구를 넘어서, 실무에서도 강력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디자인/브랜딩: 로고, 명함, SNS 광고 이미지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 교육 콘텐츠: 과학 그림, 역사적 장면 재현, 시각적 도식 자료 제작
- 게임/엔터테인먼트: 캐릭터 컨셉 아트, 배경 이미지 디자인
- 마케팅/광고: SNS용 이미지, 이벤트 포스터, 배너 등 콘텐츠 제작 자동화
이런 활용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ChatGPT 내에서 대화로 이미지 제작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에게도 큰 혁신이죠.
단점은 없을까?
물론, 완벽한 기술은 없습니다. GPT-4o도 여전히 몇 가지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 포스터 등 대형 이미지에서 크롭 오류 발생 가능
- 한자나 아랍어 등 비라틴 문자 표현이 다소 부정확
- 아주 작은 글씨체는 흐리게 표현되는 경우 있음
- 부분 수정 시 전체 이미지가 함께 바뀌는 경우도 있음
OpenAI는 이와 같은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며, 모든 이미지에 C2PA 인증 메타데이터를 삽입해 AI 이미지임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C2PA 관련 정보: https://www.c2pa.org)
사람과 AI가 함께 만드는 창작의 시대
OpenAI의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은 이번 기능 공개를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GPT-4o는 창의적 자유의 새로운 이정표다.”
단순히 텍스트에서 그림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사람의 상상력과 AI의 기술이 협업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기술이 어렵지 않아야 진짜 혁신이고, GPT-4o는 그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상상을 말로 설명만 하면, AI가 그림으로 구현해주는 시대.
GPT-4o는 그 꿈을 현실로 바꾸는 기술입니다.
위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한글 인식이 잘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프롬프트를 한글로 작성해도 인식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전 대화 내용도 기억해서 일관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요.
영어 프롬프트:
Sam Altman, CEO of OpenAI, says “GPT-4o is a new milestone in creative freedom.”
Draw me horizontally as I speak.

한글 프롬프트:
OpenAI의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이 “GPT-4o는 창의적 자유의 새로운 이정표다.” 말하는 모습을 가로로 그려줘.

한글프롬프트:
위 그림에서 샘알트먼을 젠슨황의 모습으로 바꿔서 다시 그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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