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T 키캡과 ABS 키캡 차이

PBT 키캡과 ABS 키캡은 재질과 제조 방식의 차이로 인해 촉감, 내구성, 소리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1. 재질과 내구성

PBT (Polybutylene Terephthalate): 더 단단하고 내구성이 높으며, 오랫동안 사용해도 번들거림이 적음.

ABS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부드럽고 가벼우며,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반들거리면서 마모됨.

 

2. 촉감과 타건감

PBT: 표면이 거칠거나 매트한 느낌이 많아 손에 잘 달라붙음.

ABS: 상대적으로 매끈하고 부드러워 처음에는 좋은 촉감을 주지만, 마모되면서 미끄러워질 수 있음.

 

3. 소리 차이

PBT: 밀도가 높아 타건 시 묵직하고 낮은 톤의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음.

ABS: 가벼운 재질이라 타건음이 상대적으로 밝고 가벼운 느낌을 줌.

 

4. 가격

PBT: 제조 단가가 높아 상대적으로 비싼 경우가 많음.

ABS: 대량 생산이 쉬워 보급형 키보드에서 많이 사용됨.

 

5. 각인 유지력

PBT: 열승화(염료승화, Dye-sublimation) 방식이 많아 각인이 오래 유지됨.

ABS: 레이저 각인이나 실크스크린 방식이 많아 시간이 지나면 지워질 가능성이 큼.

 

결론

PBT 키캡: 내구성이 좋고, 촉감이 뛰어나며 번들거림이 적어 오래 사용하기 좋음.

ABS 키캡: 부드럽고 가벼우며,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