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자율주행 로봇 시장 선도…美 특허로 속도전 돌입!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결합된 '자율주행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출원을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특히 2030년까지 서비스 로봇 시장이 7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이란?

자율주행 로봇은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이동할 수 있는 지능형 기계입니다. 단순한 청소 로봇부터 병원 안내, 물류 배송, 보안 순찰까지 활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핵심 기술: 엘리베이터까지 스스로 탄다

삼성은 최근 "와이파이를 이용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감지하고 자율적으로 승하차하는 기술"과 "강화학습 기반의 AI 의사결정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이는 로봇이 실내 환경에서 층간 이동까지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술입니다.

서울대와 공동 개발, 기술력 강화

삼성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와 공동으로 딥러닝 기반의 로봇 경로 예측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로봇이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고,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이동 경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급성장 중인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25년 약 593.8억 원에서 2030년 1052.5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연도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 (억 원)
2025	593.8
2026	667.2
2027	748.5
2028	839.0
2029	939.9
2030	1052.5

출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보고서

삼성의 로봇 비전: 모든 공간에 로봇이 있는 세상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가정, 병원, 사무실, 호텔 등 모든 공간에 로봇이 배치되어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로봇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로봇 플랫폼은 스마트홈 기기와도 연동되어, 사용자의 취향과 일정까지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경쟁사와의 차별점

삼성은 로봇의 실내 위치 인식, 층간 이동, 인간 행동 예측 등의 기술을 특허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글로벌 로봇 기업은 여전히 외부 센서에 의존하거나 복잡한 인프라가 필요한 기술에 머물러 있어, 삼성의 기술이 더 범용적이고 현실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일자리 대체 아닌 새로운 일자리 창출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새로운 산업과 직업군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로봇 운영 관리자, 로봇 유지보수 전문가, 로봇 윤리 컨설턴트 등 새로운 역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삼성의 로봇 기술은 단순한 실험이 아닌,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AI와 로보틱스를 접목한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